한국 사회에서는 남성 접대부가 나오는 술집이라는 의미로 통용되고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원래 일본어 표현이며 영어권에서도 이러한 뜻으로 쓰인다. 다만 단어 자체만 보면 술 시중을 드는 여성 접대부라는 뉘앙스가 강한 탓에 주로 비하용으로 쓰이는데 국내에서는 유흥업계 종사자 사이에서 은어처럼 쓰이는 경우가 많다.

"텐프로"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는가? 일반 사람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은어인데 주로 유흥업소 종사자 혹은 성매매 여성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위 이미지 속 인물처럼 예쁘고 몸매도 좋은데 왜 굳이 그런 일을 할까? 하는 의문점이 생긴다. 실제로 연예계에서는 상위 10% 안에 드는 외모와 몸매를 가진 여배우나 모델 지망생 또는 아이돌 연습생들이 데뷔하기 전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일명 텐프로라고 불리는 업소에서 일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곳에선 무슨 일을 하길래 톱스타급 인기를 누리는 스타조차 힘들게 번 돈을 기꺼이 지불하며 일하는 걸까? 그녀들의 은밀한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테라스 하우스: 도시남녀] 를 통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