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90만·분당 46만 — 인구와 사업체 통계로 읽는 분당 저녁 상권

성남 90만·분당 46만 — 인구와 사업체 통계로 읽는 분당 저녁 상권

정우석 6 07.29 20:15
숫자로 본 성남·분당 상권 — 인구와 사업체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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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90만, 분당 46만 — 숫자로 읽는 분당 저녁 상권

2026년 6월 말 주민등록 인구와 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를 놓고 보면, 정자·서현·야탑이 왜 서로 다른 시간대에 붐비는지가 설명됩니다.

성남시 902,344명, 그중 분당구가 절반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2026년 6월 말 기준으로 성남시 인구는 902,344명입니다. 구별로는 분당구 467,641명, 수정구 234,639명, 중원구 200,064명입니다. 성남시 인구의 51.8%가 분당구에 몰려 있습니다.

세대당 인구도 갈립니다. 분당구는 2.42명인데 수정구는 2.00명, 중원구는 2.03명입니다. 세대 수로 보면 분당구 193,080세대, 수정구 117,555세대, 중원구 98,763세대입니다. 인구는 분당이 수정의 두 배지만 세대 수는 1.6배에 그칩니다. 같은 시 안에서도 분당은 가족 단위, 구도심은 1~2인 세대 비중이 높다는 뜻입니다.

저녁 자리의 성격이 상권마다 다른 첫 번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가족 단위 밀집 지역은 저녁 이동 반경이 짧고 귀가 시각이 이르며, 1~2인 세대가 많은 지역은 그 반대입니다. 참고로 경기도 전체 인구는 13,761,783명이라, 성남시는 도 인구의 6.6%를 차지합니다.

동 단위로 보면 상권 지도가 다시 그려진다

분당구는 22개 행정동으로 나뉘고, 인구가 균일하지 않습니다. 같은 자료 기준 상위·하위를 뽑으면 이렇습니다.

  • 운중동 38,801명 — 분당구 최다
  • 서현1동 30,508명 / 정자1동 30,320명
  • 구미동 27,830명 / 금곡동 26,646명 / 야탑3동 26,567명
  • 판교동 26,293명 / 백현동 26,145명 / 삼평동 23,486명
  • 수내2동 10,261명 — 분당구 최소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정자동」과 「정자1~3동」은 별개의 행정동이고, 구미동과 구미1동도 마찬가지입니다. 흔히 말하는 '정자동 상권'은 정자동(13,707명) 하나가 아니라 정자1~3동(59,452명)까지 포함한 생활권으로 봐야 규모가 맞습니다.

야탑도 마찬가지입니다. 야탑1·2·3동을 합치면 58,560명으로 정자권과 비슷한 체급입니다. 상권 크기를 체감으로 비교하면 오차가 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판교 8만 3천 명이 만드는 낮과 밤의 시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발표한 2025년도 제1·2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입주기업은 1,780개사, 상근 임직원은 83,465명입니다. 제1판교 1,196개사·67,699명, 제2판교 584개사·15,766명 구성입니다. 전년 조사 대비 기업 수는 23개사 줄었지만 임직원은 78,872명에서 4,593명 늘었습니다.

업종은 IT 61.5%, CT 11.4%, BT 11.2%로 IT 편중이 뚜렷하고 평균 연령은 37.9세입니다. 매출은 전체 226.1조 원, 그중 판교 사업장 기준이 68.4조 원입니다. 이 8만 명은 대부분 분당구 주민이 아닙니다. 아침에 들어와 저녁에 나가는 유입 인구입니다.

인용할 때 자주 어긋나는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언론에 인용되는 "1,196곳·6.7만 명" 수치는 제1판교만의 숫자입니다. 제1·2판교를 합친 값은 1,780개사·83,465명입니다. 판교 규모를 이야기할 때 두 숫자가 섞여 돌아다니므로 어느 쪽 기준인지 확인하고 써야 합니다.

그래서 판교·백현·삼평 라인은 평일 초저녁에 몰리고 심야에 빠지는 패턴이, 서현·수내처럼 주거 밀도가 높은 곳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패턴이 나타납니다. 상권별 분위기 차이는 서현·수내·야탑 상권 비교에서 더 자세히 다뤘습니다.

사업체 11만 곳이라는 숫자의 의미

성남시 사업체 수는 110,265곳입니다(2024년 12월 31일 기준, 전국사업체조사·종사자 1명 이상). 인구 90만 명 도시에서 사업체가 11만 곳이면 인구 8.2명당 1곳 꼴입니다.

다만 이 숫자에는 판교의 법인 사무실부터 구도심의 소규모 점포까지 전부 들어갑니다. 업종별 세부 분류(숙박·음식점업 사업체 수)는 시군구 단위 공표 자료에서 바로 확인되지 않아, 이 글에서는 총량만 인용합니다. 확인되지 않는 숫자를 추정해서 쓰지 않는 것이 지역 데이터를 다룰 때 지켜야 할 선입니다.

같은 이유로 성남시의 주간활동인구나 유입인구 수치도 이 글에는 없습니다. 통계청이 공표하는 '생활인구'는 인구감소지역만 산정 대상이라 성남시가 빠져 있고, 인구주택총조사 주간인구지수 보도자료도 상·하위 시군구만 제시합니다. 판교 임직원 8만 3천 명은 주간 유입 규모를 가늠할 대리 지표일 뿐 공식 주간인구가 아닙니다.

한눈에 보는 성남·분당 (2026년 6월 말 / 2025년 실태조사)
성남시 인구902,344명
분당구 인구467,641명 (시 전체의 51.8%)
분당구 세대당 인구2.42명 (수정 2.00 / 중원 2.03)
분당구 최다 행정동운중동 38,801명
판교테크노밸리1,780개사 · 임직원 83,465명
성남시 사업체110,265곳 (2024년 말)

이 숫자를 저녁 자리에 어떻게 쓰나

  • 판교 근무자가 많은 모임이면 초저녁에 시작하는 편이 자리 잡기 쉽습니다
  • 서현·수내는 주거 밀도가 높아 늦은 시간대 선택지가 상대적으로 넓습니다
  • 야탑은 세 개 동을 합쳐야 정자권과 비슷한 체급이라, 한 골목만 보고 판단하면 어긋납니다
  • 구도심(수정·중원)은 1~2인 세대 비중이 높아 소규모 자리에 맞는 구성이 많습니다
인원과 예산만 정해지면 상권별로 어디가 맞는지 안내해 드립니다. 코스별 금액은 통합 가격안내에서 먼저 확인해 보셔도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정자동과 정자1동이 왜 따로 있나요?
행정동이 다릅니다. 정자동(13,707명)과 정자1동(30,320명)·정자2동(12,624명)·정자3동(16,508명)은 각각 별개로 집계됩니다. 통칭 '정자동 상권'은 이 네 동을 아우르는 생활권 개념이라 인구 규모를 비교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분당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동은 어디인가요?
2026년 6월 말 기준 운중동 38,801명이 가장 많습니다. 그다음이 서현1동 30,508명, 정자1동 30,320명 순입니다. 다만 인구가 많은 동과 상업시설이 밀집한 동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판교 인원이 늘면 저녁 상권도 커지나요?
직접적인 인과를 보여주는 공식 통계는 없습니다. 다만 임직원이 1년 새 4,593명 늘었고 평균 연령이 37.9세라는 점은 초저녁 시간대 수요 구조를 이해하는 참고 자료가 됩니다.
인원·예산만 정해지면 상권 추천은 저희가 합니다
글 정우석 · 상권·교통 트렌드 분석 · 자료: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2026.6),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2025), 전국사업체조사 · 텐카페 분당 에디터팀 ·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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