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시행자 선정이 2026년 7월로 모두 끝났습니다. 착공 목표는 2027년. 이주가 시작되면 동네마다 사람 수가 달라집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2023년 12월 26일 공포돼 2024년 4월 27일 시행됐습니다. 법정상한용적률을 국토계획법 상한의 150%까지 적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입니다. 주거지역 기준 200~300%가 최대 450%까지 열립니다.
분당 선도지구는 2024년 11월 27일 발표됐습니다. 4개 구역 12,055가구가 지정됐고, 재건축 후에는 약 20,413가구가 됩니다. 공모에는 분당에서만 47개 구역 5만 9천 호가 접수돼 선정 규모의 약 7.4배가 몰렸습니다. 분당 기준용적률은 326%, 공공기여는 성남시 조례에 따라 10~50% 범위입니다. 이후 일정은 이렇게 흘렀습니다.
정부가 밝힌 목표는 첫 착공 2027년, 첫 입주 2030년입니다.
법도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개정으로 '안전진단'이 '재건축진단'으로 바뀌었고, 2026년 4월 21일 시행분부터는 재건축진단 완화·면제 대상이 통합재건축에서 단독 주택단지까지 넓어졌습니다. 2026년 1월 국회를 통과해 8월 4일 시행되는 개정법에는 주민대표단 제도 신설,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법제화, 특별정비계획과 사업시행계획의 통합 수립이 담겼습니다.
| 시범단지 | 3,713 → 6,049가구 |
| 샛별마을 | 2,843 → 5,050가구 |
| 양지마을 | 4,392 → 6,839가구 (최고 37층) |
| 목련마을·연립 | 1,107 → 2,475가구 |
| 합계 | 12,055 → 약 20,413가구 |
2026년 구역지정 물량 상한을 보면 일산 24,800호, 중동 22,200호, 평촌 7,200호, 산본 3,400호인데 분당은 12,000호입니다. 인구 규모에 비해 적습니다.
이유는 정부가 밝힌 대로 이주 여력 부족입니다. 2024년 12월 야탑동 중앙도서관 인근 3만㎡에 이주지원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이 나왔지만 주민 반대로 성남시가 취소를 요구했고, 2025년 5월 성남시가 제시한 대체 부지 5곳도 국토부가 전부 거부했습니다. 이주단지 계획은 사실상 무산된 상태입니다.
대신 정부는 관리처분 인가 물량을 조절하고, 향후 5년 관리처분 가능 물량을 사전 공개하며, 구역별 착공·이주 시기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년 8월 4일 시행되는 개정법에는 이주대책 수립을 지자체 주도로 명문화하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2차 선도지구 사전제안은 2026년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접수됐고, 50개 구역 66,037호가 신청했습니다. 2차 물량 12,000호 대비 약 5.5대 1입니다. 9월 1일 본안 접수, 9~10월 평가를 거쳐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최종 고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3차 선도지구는 별도 공모 없이, 주민제안 정비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연차별 물량 안에서 승인을 검토한다는 것이 국토부 방침입니다.
먼저 분명히 해 둘 것이 있습니다. 2026년 8월 현재 선도지구 이주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상권 매출이나 공실률에 미친 영향을 보여주는 공식 통계도 아직 없습니다.
확인되는 것은 부동산 지표입니다. 한국부동산원 기준 분당구 전세가격지수는 연간 7.17% 상승(2026년 3월 기준), 1분기 매매가격지수는 3.94% 올랐습니다. 2026년 7월 20일 기준 주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58%로 경기도 최고였습니다. 다만 전세 상승의 원인을 재건축 이주로 지목한 공식 분석은 없고, 성남시 시정소식지는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임차 수요 누적을 원인으로 짚었습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변화는 이렇게 정리됩니다.
규모감을 잡을 수치는 있습니다. 국토부는 2027~2031년 5년간 전국에서 연평균 약 3.4만 호의 이주 수요가 발생하고 같은 기간 공급은 연평균 7만 호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이 가운데 분당 몫을 연 1만 2천 가구 안팎으로 본 보도가 있습니다. 여기에 2차 선도지구 약 1.2만 가구, 수정·중원의 원도심 재개발 약 1.5만 가구가 2030년 전후로 겹칩니다. 세 흐름이 같은 시기에 몰리면 분당구 인구 467,641명 기준으로도 무시하기 어려운 규모가 됩니다.
야탑·서현 같은 개별 상권의 성격 차이는 인구·사업체 통계로 본 상권 지도에 정리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