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오케란 일본어로 '비어있다'라는 뜻입니다. 즉 비어있는 공간이라는 의미죠. 이 단어가 우리나라에서는 노래방과 혼용되어 쓰이고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다른 개념입니다. 우선 한국식 노래방은 술을 팔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본식 가라오케는 술을 팔며 노래를 부르는 곳이죠. 그래서 간혹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노래방=가라오케’라고 말이죠. 그러나 두 장소는 엄연히 다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정확히 구분해서 부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일본식 가라오케 문화는 언제 들어왔나요?

한국에서의 가라오케 역사는 약 60년전인 1961년***********에 처음 문을 연 국제극장 지하 1층에 있던 극장식 주점 형태의 업소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엔 주로 음악다방처럼 DJ가 신청곡을 받아 틀어주는 방식이었죠. 이후 1980년대 중반부터는 유흥주점 형식의 룸살롱 등에서도 가라오케 시설을 설치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가라오케는 어디인가요?

1981년 7월*********** 0가 37번지에 개업한 동광관광호텔 2층에 위치한 <남포가요방>이 국내 최초의 가라오케였습니다. 이곳은 1970년대 초중반 유행하던 고고장(나이트클럽) 분위기를 연출하며 영업을 했습니다. 특히 여성 고객들을 위해 무대 위에 화려한 조명과 의상을 갖춘 무희나 밴드를 배치하기도 했죠. 지금과는 달리 손님 대부분이 남성이었고, 주류 판매보다는 춤을 추는 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가라오케는 어디인가요?

**********에 위치한 클럽 앤써(ANSWER)가 현재 전국 최대 규모이자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는 가라오케입니다. 총면적 495평에 달하는 대형 면적에 무려 400여 개의 룸을 갖추고 있죠. 또한 내부 인테리어 역시 럭셔리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