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근처엔 수많은 술집들이 존재하지만 유독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유흥업소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술을 마시고 춤을 추며 시간을 보낸다. 이 글에선 내가 직접 경험한 강남역 가라오케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가라오케란 무엇인가요?

가라오케는 일본어로 ‘空き家’라고 쓰며 빈집을 의미한다. 즉 노래방+술집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룸살롱 등 비슷한 형태의 업소들을 가라오케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그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한국식 주점(호프집)과는 다르게 테이블 없이 무대 위나 방 안에서만 술을 마실 수 있고 노래를 부르는 공간이기 때문에 굳이 다른 말로 대체할 필요가 없다.

왜 하필 강남역인가요?

나는 서울 토박이로서 여러 지역을 다녀봤지만 특히 강남역 주변만큼 놀거리가 많고 핫한 동네는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대학생인 나에게 접근성도 매우 좋다. 그래서 나는 주로 강남역에서 친구들을 만나곤 한다.

어떤 점이 좋았나요?

우선 첫 번째로 좋았던 점은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셨다. 입장하자마자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안내해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두 번째로는 시설이 좋았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넓은 내부 덕분에 쾌적하게 놀 수 있었다. 세 번째로는 안주가 맛있었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네 번째로는 서비스가 좋았다. 손님 한 명 한 명 신경써주는 느낌이었다. 다섯 번째로는 분위기가 좋았다. 신나는 음악과 조명 덕에 신나게 놀 수 있었다. 여섯 번째로는 위치가 좋았다. 신논현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분거리라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일곱 번째로는 가성비가 좋았다. 평일이라 그런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다. 여덟 번째로는 화장실이 깨끗했다. 남녀 구분되어있고 청결해서 마음에 들었다. 아홉 번째로는 흡연실이 따로 마련되어있었다. 열 번째로는 예약이 가능했다. 미리 전화하면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마지막으로는 결제 방식이 간편했다. 현금결제시 10%할인 혜택이 있었고 카드결제도 가능했다.

사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조금 어색했지만 몇 번 가보니 익숙해졌다. 앞으로도 자주 갈 예정이다. 다음번에 가면 새로운 메뉴랑 칵테일도 마셔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