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근처엔 수많은 술집과 맛집들이 즐비하지만 제가 자주 가는 곳은 따로있어요. 그곳은 바로 코인노래방입니다! 저는 노래부르는걸 좋아하는데 혼자 갈때마다 2~3천원씩 내고 부르기엔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랑 같이가거나 술먹고나서 가볍게 부르고 싶을 때 애용한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로는 사람 많은곳 가기가 꺼려져서 못가고있었는데 얼마전에 우연히 발견한 무인코인노래방 덕분에 다시 코노덕후가 되었답니다. 여러분께도 소개시켜드릴게요!

무인코인노래방이라니 어떻게 운영되는건가요?

요즘같은 언택트 시대에 딱 맞는 시스템이죠? 24시간 내내 아무나 들어갈 수 있고, 결제도 키오스크 기계로 간편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아요. 물론 주인분께서 상주하시는 시간도 있지만 대부분 손님이 직접 이용하기 때문에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한시간동안 마이크 커버 무제한 제공인건 반칙아닌가요? 심지어 1곡당 500원밖에 안해서 주머니 사정 가벼운 학생들에게도 인기만점이랍니다.

노래부르다가 목이 쉬면 어떡하나요?

저처럼 고음충에게 필수품인 생수자판기와 음료자판기가 준비되어있답니다. 물마시면서 신나게 부르면 다음날 목이 쉬는 불상사는 없을거예요. 게다가 지폐교환기도 있으니 현금결제도 문제없어요! 아 참, 동전교환기는 천원짜리로만 교환되니 참고하세요!

혼자가도 괜찮을까요?

네 걱정마세요! 입구에서부터 방번호 안내판이 붙어있고, 각 방마다 도어락이 설치되어있어서 안심하고 놀 수 있어요. 방이 많아서 웨이팅 걱정도 없답니다. 간혹 방음이 안되는 방도 있다고 하니 방문하시기 전에 미리 전화하셔서 문의하면 좋을것같아요.

코로나 시국에 밖에 나가기 무서운 요즘, 안전하게 스트레스 풀 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특히 코시국이라 그런지 다른사람 신경쓰지않고 편하게 놀고올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것 같아요. 모두모두 마스크 꼭꼭 쓰고 방역수칙 준수하면서 즐겁게 놀다오세요!